엄마의 마음공부 2
오늘은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날, 괜히 이불에서 나오기 싫은 날이었다.
아이들의 깨우는 소리를 못들은 척 침대 이불 속에서 얼굴을 묻은 채 숨어 있었다.
때로는 누군가 그래도 돼,,,, 라고 말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알아주는 듯, 남편이 "오늘은 숙제 일찍 끝내고 맘껏 놀자"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
이불 속에서
나는 오늘 하루를 살아갈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데 귀만 열고 싶었다. 비몽사몽 간에 오늘 하루를 노력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오늘의 선택은 오디오클립.
오디오 클립은 꽤나 좋은 육아템이다. 귀만 열고 있으면된다.
오늘의 마음공부는 오은영 선생님의 "오늘의 육아회화" 였다.
귀만 열어두면 된다. 그러면 선생님은 연습도 할 수 있도록 천천히 시간을 주고 예시도 들어준다.
금지를 표현할 때 "안되는거야"
아이에게 사랑고백 _ 아빠버전 " 아빠는 니가 내 아이라서 진짜 행복해, 사랑한다"
_ 엄마버전 " 엄마는 너를 보면, 어쩜 이런 보물이 태어났나, 너무 행복해"
아이가 기다려야 할 때 " 기다려, 기다리는거야"
아이의 말에 수긍해주기 "아~ 그랬구나....그런 마음이었구나"
외출을 해야할 때 아이의 준비가 늦으면 "시계 바늘이 여기까지 되면 나갈거야,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그냥 안고 나갈거야"
선생님은 강조하셨다..... 연습해보고 실천하기로
오늘도 노력해야겠다.
눈뜨느라 고생했어, 오늘도 노력하는 엄마인 너를 칭찬해.